교육후기

강아지와 사람이 함께 교육이 되는 보듬!
등록일 : 2020.04.21작성자 : 최지희    조회수 : 1411

안녕하세요, 저희는 10개월 라브라도 리트리버 버키와 함께 지내고 있는 부부입니다.

리트리버를 반려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 중 하나는 '에너지 소비' 였습니다.

워낙 에너지가 차고 넘치는 아이들이라 적절한 에너지 소비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는데요.

그러다보니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런데 프리런 수업을 듣고 나서 배운것은, 너무 에너지 소비에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안정적인 친구를 만나고, 놀고, 충분히 릴렉스가 되고 난 후에 서로 안녕, 하며 헤어지는 것.

글로 보기엔 매우 쉬워 보이는 과정이 알고 보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버키를 데리고 강아지 운동장을 몇 번 데려 갔었지만, 몰이를 당하거나 물림 사고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대 보호자님은 그저 노는 거라고 말씀 하시거나 아예 방치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버키를 뛰어 놀게 하고싶은 마음에 신청했던 프리런 수업.

그러나 정말 프리런 수업은 마냥 뛰어노는 수업이 아니었습니다.

 

내 아이의 성격, 내 아이의 시그널과 상대 아이의 시그널을 함께 읽을 수 있는 태도를 배우게 되었어요.

전문가의 도움이 없이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확실히 전문적인 훈련사님들은 저희와는 다르게 

재빠른 관찰력으로 파악을 해주셨어요. 

버키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앞으로 버키의 교육 방향성에 제대로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몰랐던 부분이나 아리송했던 부분을 배우게 되니 버키와의 산책 중 다른 친구를 만났을 때 우물쭈물하던 저의 태도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배운대로 기준이 잡혀서 규칙이 생겼고, 그로 인해 인사를 하러 오는 다른 친구의 시그널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버키가 더 안전하게 산책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전문 훈련사님들만큼 빠르게 아이들의 시그널을 읽을 수는 없지만, 배운 것들은 잊지 않고 확인하려 합니다.

 

육아는 해도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있죠.

강아지를 키우는 마음과 태도 또한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정도면 됐어~ 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것을 보듬에서 꾸준히 배우려고 합니다.

 

가끔 어떤 분들이 보듬 훈련이 효과적이냐고 질문을 종종 하십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다닐거냐고 물으십니다.

처음엔 훈련? 효과? 라는 단어가 그렇게 긍정적으로 들리지 않아서  네~좋아요~ 라고만 대답했었는데요,

이제는 이렇게 대답하게 되었어요.

"훈련이라기보다 저희와 강아지가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규칙을 배우고 있어요~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함께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규칙을 정해가는거죠.

강아지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것을 한꺼번에 보듬에서 배우고 있어요.

단기간 무언가를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버키와 함께하는 평생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다닐 예정입니다.^^ "

 

보듬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모두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더 나아지도록 계속해서 좋은 교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