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 보호자님들의 이야기들

강아지에게 문제가 있어야만 보듬 교육을 받나요?

김수진 말티즈 2016-12-21 조회 672




강형욱 훈련사님과의 1:1 교육 시 문제점이 뭔가요? 했을 때,
딱히 문제는 없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잃어버릴 뻔한 적이 있다고 했더니
그럼 정말 문제가 없는거네요 하시며 웃으시더라고요.
낯선 사람에게 짖지도 않고, 밖에서 우당탕 쿵쾅 소리가 나도 괜찮고,
특별히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켄넬에도 잘 들어가고 낯선? 훈련사님이 가슴줄을 만지는 데도 가만히 있던 울 별이.. 
강훈련사님께서 이렇게 해도 가만히 있네요? 하면서 놀라시며
별이는 다른 강아지들 사이에서 조절하고 중재할 줄 아는 좋은 강아지라고, 행운이라고 하셨어요.
요즘은 안 가르쳐 줬는데도 어질리티도 해요~

정말 성격도 좋고, 행동, 시그널 모두 좋다며 번식 얘기를 웬만해선 안하시는데 유전자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하셨죠.
원래 별이 2세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터라 반가운 마음이었고, 그러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문제가 없는 강아지를 왜 보듬교육을 시키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강아지에게 문제가 있어야만 보듬 교육을 받나요??
가족이라 생각하고 학교 보내는 심정이라면, 문제가 없는 강아지도 학교에 다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것이라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부견, 모견을 보고 분양받았고,
별이 오기 전에 책도 읽고 보듬카페(보듬교육카페x)도 가입해서 공부하다가 교육신청까지 했죠.

별이는 1월 5일 생인데 3월 8일에 보듬 등록을 했어요.
보듬영상들을 보고 워크샵을 참가하면서 교육 받기를 정말 잘했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교육카페를 통해 피드백을 올리면서 좋아진 점도 많고,
특히 산책모임을 하게 되면서 아이가 점점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요~
주변에 잘못된 훈련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처음에 무조건 울타리 치고 대소변훈련시켜야 한다고들 했고,
털을 짧게 깎으면 아이가 창피해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도 몰랐고, (전부 그래야 한다고들 하죠...)
수영장에서 그냥 물에 풍덩 빠뜨린 훈련사 때문에 깊은 물을 무서워하게 되기도 했어요.
그걸 조금씩 극복하게 해준 곳도 보듬이에요~
아무리 성격 좋은 아이라도 제가 보듬을 알지 못했더라면
우리 별이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을까요?
제가 주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키울 수 있었을까요?

처음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정을 하고나서 유기견을 입양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처음이라 자신이 없었어요.
보듬 덕분에 이제는 유기견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고요.
만약 앞으로 입양하게 된다면 유기견을 입양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역산책모임에도 유기견이었던 아주 예쁜 아이가 있거든요.

저희 별이는 한번도 말썽을 부린 적 없고 예쁘게 잘자라고 있지만 저는 더 연장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비용부담이 되지만, 교배하고 아가를 낳으면서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는 별이를 위해서요.
우리 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싶거든요. 그래야 별이 아가들도 별이를 보고 잘 배울테니까요.
처음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 그동안 잘못된 지식을 가진 분들은 무조건 보듬교육을 들으셔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상처를 치료하는 것보다는 애초에 받지 않도록 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사랑하는 아이들이 바로 나에게 상처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보듬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보듬교육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트위터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목록 수정 삭제


이전글, 다음글
이전 소조 모여라 워크숍 후기 2016-12-26
다음 조금씩 차분해지고 있어요 2016-12-21

교육 상담받기